[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 전문컨설턴트를 초청해 성평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 부서 주요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면컨설팅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여러 가지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고, 남녀에게 공평한 혜택을 주는지 평가해 실질적인 성평등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이다.

이날 컨설팅은 2020년 주요사업 담당자가 본인의 업무 추진에 있어 성인지적 관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전문 컨설턴트와 1대1 대면으로 진행됐다.

안전, 문화, 보건, 복지, 일자리 등 19개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성별영향평가서 작성내용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며, 각 과제 특성에 맞춘 성별영향평가서 작성법 및 사업수혜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증평군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의도치 않은 성차별 요소가 발생하게 된다. 앞으로 주요정책에 있어 내실있는 성별영향평가를 추진해 군민에게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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