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세종대왕 초정행궁이 지난 26일 부분 개장 후 관람객 5천400명이 다년간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비 165억원을 들여 지난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20개 건물 가운데 한옥숙박체험을 비롯해 수라간, 독서당, 전시관 등 문화체험시설 10곳이 부분 개방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개장식 없이 주말 동안 초정의 근·현대 사진전을 비롯해 스탬프투어 이벤트, 무료시음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관람객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총 5천400명으로 기록됐다고 시는 밝혔다.

초정의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조성한 전시관에서는 세종대왕이 초정에 121일 머문 역사적 기록과 영상, 어가행차 디오라마 등이 전시됐다.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