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성의전화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주여성의전화 제공
청주여성의전화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주여성의전화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여성의전화는 '2020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충북도에게 위탁받아 진행하는 폭력예방교육은 폭력예방교육비의무대상인 일반국민(민간기업 종사자, 소상공인,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지역주민, 학부모, 이주민 등)에게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교육 중 일부는 최근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특별 실시한다. 교육을 통해 청소년이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한 경각심 제고,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청주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불법촬영 및 SNS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 등 심각성이 대두되는 만큼 많은 학교가 신청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과 시민의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진행됐다.

청주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점점 진화하는 각종 성범죄를 예방하고, 충북 도민의 성인지감수성 향상 등에 기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관, 단체는 청주여성의전화 홈페이지나 전화(☎043-252-0966, 0968)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