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집 녹색자금 나눔숲 전경.
참 좋은집 녹색자금 나눔숲 전경.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산척면 영덕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시설 '참 좋은집' 유휴지에 '녹색자금 나눔숲'을 조성했다.

'녹색자금 나눔숲'은 산림청 산하의 산림복지진흥원이 복권기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 안정, 심신 치유 등을 위한 산림복지사업이다.

시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1억6천200만 원을 지원받아 1천800㎡ 규모의 공간에 교목 4종 108그루, 관목 5종 3천350그루, 맥문동 1천920포기를 심고 벤치 설치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생활인들을 위한 산책로를 흙 콘크리트로 포장해 불편함 없도록 조성했다.

이에 앞서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올 초 간담회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측 관계자와 인근 마을 이장, 설계업체, 조경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내용 설명, 수목식재 선정,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또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선정한 자문위원으로부터 기술자문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조성된 나눔 숲은 '참 좋은집' 뿐 아니라 인접 복지시설인 '마리스타보호작업장'과 '독동 마을'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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