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은 안전을 생각하는 탐방문화 조성을 위한 '범국민 계룡산 안전지킴이 정책의 일환으로, 계룡산 안전마일리지 적립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 최초로 시도되는 '계룡산 안전마일리지'는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활동에 탐방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보상프로그램으로, 계룡산 탐방 중 안전사고 발생 위험 요인을 발굴하거나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각종 재난 안전교육 및 행사 등의 활동에 참여 시 역할에 따라 인센티브(안전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안전마일리지는 활동별로 차등 지급되며 유형별로 중복 적립 가능하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연말 계룡산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소정의 기념품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최대 참여자에게는 국립공원 기념주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마일리지제도 홍보를 위해 7월까지 참여자에게는 이벤트 마일리지를 1인당 1천점 제공한다.

참여방법은 카카오톡 채널 '계룡산안전마일리지' 친구추가 후 활동내용을 게시하거나 계룡산사무소에서 직접 적립 가능하다.

윤지호 탐방시설과장은 "2019년 기준 계룡산 안전사고 구조출동 건수 중 56%(25건 중 14건)가 실족, 부주의, 무리한 산행 등 관행적 사고에 의한 것이었다"며 "이제는 탐방객이 직접 참여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안전한 국립공원 탐방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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