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보건소(소장 구본조)는 7월 1일부터 셋째아 이상 출산모를 대상으로 산후치료 관련 의료비를 지원하는 '다자녀 맘(MOM)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다자녀 출산모는 고령 산모가 될 가능성이 높고 잦은 출산에 따른 산모의 건강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행 산모 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산전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에 편중돼 있어 '다자녀 맘(MOM) 건강관리 사업'은 산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전부터 주민등록이 충남도로 되어있는 셋째아 이상 출산모이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초음파 검사, 한약 첩약 등 양의·한의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으며, 산후조리원이나 미용 등 산후회복과 관련 없는 비용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20만원이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산모의 경우도 소급 지원되며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민행복카드 임신·출산 진료비 소진확인서 등 구비서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자녀 맘(MOM)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다출산 산모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출산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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