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참여자 선착순 50명 모집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뱃살 쏙 건강 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실천률 향상을 위해 내달 7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매주 2회(화·목 오전 9시30분)에 걸쳐 괴산읍 동진천변 일원에서 '걷기' 운동 프로그램인 '뱃살 쏙 건강 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참여자는 내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체지방률이 남성 20%·여성 28%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남성 90cm·여성 85cm가 넘는 성인 또는 만성질환 보유자 등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전화(830-2328, 2335) 접수 후 프로그램 시작 전 일정을 잡아 체지방률 등을 우선 측정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실내에서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걷기 운동으로 변경해 진행된다.

군 보건소는 동기 부여를 위해 프로그램 종료 후 체지방률을 측정, 높은 감소율을 보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줄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쌓인 피로감을 해소하고, 운동실천률을 높이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홈 트레이닝 물품 대여 서비스도 시작한다.

대여 가능한 물품은 폼 롤러, 스텝퍼, 스텝박스, 훌라후프 등이며, 홈 트레이닝 안내책자와 라텍스밴드도 무료로 제공된다. 대여 기간은 4주간이며, 2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뱃살 쏙 건강 쑥' 프로그램과 홈 트레이닝 물품 대여 서비스가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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