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한 증평군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의회 우종한 의원이 지난 29일 열린 제155회 증평군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실질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대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우 의원은 "현재 우리군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의 4대 기본권 신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모든 권리들이 균형있게 보장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참여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 충분히 마련되고 있지 못하다"며 "아동친화도시는 아동 관련 정책 결정 시 어른의 시각이 아니라 아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노력하며,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결정 과정에 정확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아동의 참여권 기회가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아동들 또한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주요 일원이며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권리의 주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 의원은 "우리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아동 관련 정책들은 어른이 아동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준다는 시혜적 정책쯤으로 치부돼선 안되며,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통해 아동들이 언제든 지역사회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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