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무더위에 지친 근무자 근무여건 개선

대전 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도입한 워킹스루 시스템. / 중구 제공
대전 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도입한 워킹스루 시스템.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현장 근무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선별진료소에 워킹스루 시스템을 가동한다.

구는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컨테이너 3개동을 설치하고 접수부터 검채까지 워킹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

컨테이너 내부엔 에어컨, 전산장비 등을 갖췄으며, 외부엔 각 부수마다 번호를 달아 진행방향을 알리고, 전면 아크릴 판을 설치해 검사자와 피검사자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되, 혹시 모를 교차 감염을 예방했다. 외히 마지막 검체방은 의료진이 있는 공간으로 전면 아크릴판에 구멍을 내 검채 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피검사자의 이동노선에 그늘막을 설치, 더위를 피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위킹스루 진료소 운영으로 의료진과 피검사자의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더위로 지친 의료진의 피로도 줄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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