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키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당초 6월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작년 8월 최초 발행된 이후 2019년에 70억이 발행되어 전액 완판됐으며, 올해는 발행 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해 상반기에만 500억을 발행했다.

현재 올해 발행액 중 70% 이상이 판매되는 등 올해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 기준 2천500여개 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최초발행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4천400여개까지 확대됐고, 올해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3천여개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지류 상품권은 서산시 관내 농협·축협·새마을금고·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인증 및 가입절차를 마친 후 모바일 상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서 개인당 월 50만원이고, 만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입이 제한되며, 법인은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구매만 허용된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관내 사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하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최근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산사랑상품권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고, 신규 고객들 유치 효과도 크다는 말씀을 들었다"며"10% 특별할인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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