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남은 임기 동안 주민이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은 29일 민선7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하반기 중점 계획을 제시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장 구청장은 "지난 2년간 높은 시민의식을 자랑하는 서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옳다고 믿는 것을 주저 없이 이행하는 신심직행(信心直行)의 자세로 달려온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슴 뿌듯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또한 "남은 2년 구민과의 약속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주민이 행복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지나온 2년에 대해선 미래 비전 제시, 자치분권 강화, 지역민의 일상과 삶을 살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슬로건으로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채택한 장종태 구청장은 5개 분야 7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제2차 서구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서구 현실에 맞는 4대 전략과제 19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대전)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2019년 3월 수립해 자치분권 선도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대전 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2020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 등급은 대전에서 서구가 유일하다. 서구는 2019년 공약실천계획평가 최우수, 2019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등 민선7기 공약평가 분야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이러한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은 전반기의 연장선상에서 '도약'과 '성숙'을 이뤄내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은 "전반기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후반기 도약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조여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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