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중심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결 앞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지난 2018년 7월 개원한 제11대 전반기 충북도의회가 쉼 없이 달려온 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한다.

전반기 도의회는 개원 이후 정례회 5회, 임시회 13회를 열면서 총 4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같은 안건 처리는 지난 10대 전반기 393건보다 17.8% 증가한 수치다.

도의회는 18회 264일간 회기를 통해 조례안 277건, 예산결산 34건, 동의·승인 87건, 건의·결의안 17건 등 463건 안건을 처리하는 등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만들기에 힘썼다.

충북도의회는 의정사상 처음으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다.

많은 논의를 거쳐 15개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도의회는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해 인사권자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도 산하 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기 의회 두드러진 활동 중 하나가 조례 제정이다.

도의회는 ▶경력경력단절 여성경제적 자립지원 조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조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조례 ▶석면 안전관리 조례 ▶충북도교육청 교복지원조례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184건의 조례를 발의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

특히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건의안,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8건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 등에 도민 입장을 대변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제도와 관련해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출장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모범적인 공무국외출장 제도를 갖췄다.

장선배 의장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과 함께 노력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후반기 의회에서는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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