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찰옥수수 등 26개 품목 30%까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군은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포장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품질 균일화로 상품성 향상을 꾀하고, 유통비용 절감 및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기반 조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5억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 연구회 등에 농산물 포장재 구입비의 30%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 품목은 ▶대학찰옥수수 ▶사과 ▶배 ▶복숭아 ▶감자 ▶고구마 ▶애호박 등 26종류의 신선 농·특산물이다.

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가 붙은 포장재를 지원, 지역 이미지를 높여 농가 자부심은 물론 괴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은 다른 지역 농산물과 차별화하고, 물류비용을 크게 낮추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특히, 군에서 올해 새롭게 개발한 공동브랜드 '괴산순정농부'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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