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이용자가 액상형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를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유성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이용자가 액상형 비누를 사용해 손씻기를 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손 씻기 편리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70개소에 물비누 디스펜서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공중화장실 10개소를 선정해 시범적으로 고체형 비누를 액상형 비누로 교체했다.

앞서 구는 추가 예산 1천여만 원을 확보해 액상형 비누 디스펜서인 일명 '꼼꼬美' 120개를 구입했다. 시범 운영 중인 10개소를 제외한 나머지 60개소에 2개씩 설치됐다.

유성구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유성이'를 통해 내 주변 가장 가까운 공중화장실 위치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물로만 손을 씻을 경우 손의 균이 88% 정도 씻기지만, 비누로 씻으면 99.8%까지 제거된다"며 "앞으로도 공중화장실의 위생관리를 더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꼼꼬美'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민들에게 손씻기 생활화의 중요성을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유성구의 환경정책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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