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민선7기 2주년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로 5천억원 예산시대 개막, 원스톱 친환경시스템 구축, 금산교육 선진화 등을 꼽았다.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 승소, 금산전통인삼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 금산추부깻잎 4년 연속 500억 원대 매출 기록, 의료폐기물 행정소송 최종 승소,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 운영 정상화 등 산적했던 난제도 해결했다.

올해 금산군 본예산은 2019년 본예산(3천990억 원)보다 1천180억 원(29.5%) 증가한 5천170억 원(일반회계 4301억 원, 특별회계 504억 원, 기금365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추경에 총 734억 원이 편성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적재적소의 재원분배가 가능해졌다.

미분양이 장기화되던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는 분양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했다. 경방신약 등 5개 기업 유치로 475억원 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220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금산인삼축제는 '2020~2021년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금수강산 가꾸기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향기가 있는 사계절 꽃경관 조성사업'을 위해 금산군 도시경관농업추진단을 신설했으며 20여개 사회단체와 함께 하천 꽃경관 조성에 나섰다. 군은 하천의 생태 건강성을 확보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발행한 금산사랑상품권은 6월 현재 발행액 185억 원, 판매액 157억 원, 가맹점 1천853개소 규모로 긴급재난지원금, 농민수당, 생활안정자금, 아동양육수당, 공무원 인센티브 등 상품권 활용영역이 확대됐다. 7월 1일부터는 모바일 금산사랑상품권도 도입했다.

청정금산 실현을 위한 원스톱 친환경처리시스템 구축도 완료됐다. 위생매립장, 소각시설, 생활자원센터가 함께 운용돼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 졌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10일 제15회 대한민국환경대상 '환경보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