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철도청장과 화상회의… 국내기업 해외진출 적극 지원

김상균(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철도청장과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철도공단 제공
김상균(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철도청장과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철도공단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국내 민간기업의 코스타리카 철도사업 수주활동 지원에 나섰다.

30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Elizabeth Briceno Jimenez) 철도청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화상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공단, 한국수출입은행, 리딩 팀코리아 참여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현대로템, KIND가 함께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의 사업 참여 의지와 그동안 리딩 팀코리아 구성 등 준비사항을 설명하고 코스타리카 철도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상균(좌측 두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철도청장과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철도공단 제공
김상균(좌측 두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코스타리카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철도청장과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 관련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철도공단 제공

이에 엘리사벳 브리세뇨 히메네스 코스타리카 철도청장은 한국 측의 사업 참여 의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코스타리카 철도산업이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여객철도사업은 수도 산호세 광역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84.9km의 철도개량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로, 연말에 발주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지 출장이 연기돼 화상회의로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한 철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수주해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도록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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