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으로 이동율 66.5%, 전국평균보다 11.3% 높아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 귀농귀촌 가구 중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가구가 6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55.2%보다 11.3% 높은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19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충북의 귀농귀촌 규모는 2만3천913가구 3만2천548명이다.

귀농은 847가구 1천210명, 귀촌은 2만3천66가구 3만1천338명 등이다.

조사대상은 동(洞)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하다가 2018년 1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 읍·면(邑面)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으로 동일 시(市)의 동에서 읍·면으로 이동한 경우도 해당된다.

전체 귀농귀촌가구 중 타 시·도에서 충북으로 유입한 것이 1만5천897가구로 66.5%에 달한다.

귀농귀촌은 전국적으로 2년연속 감소추세로 전년대비 전국 1만1천234가구(3.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 1천180가구(4.7%)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1만1천373가구(47.6%)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4천491가구(18.8%), 40대 3천823가구(16.0%), 60대 2천834가구(11.8%), 70대 이상 1천392가구(5.8%) 등이다.

특히 40대이하 청년층의 귀농귀촌가구는 충북이 63.6%(1만5천196가구)로 전국 평균 61.0%보다 2.6%p 높아 충북으로 귀농귀촌하는 청년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충북형 농시조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청년 귀농귀촌인 유치·정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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