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30일 충북지역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진천 80㎜, 청주 66.5㎜, 괴산 청천 65.5㎜, 음성 금왕 65㎜, 보은 속리산 63.5㎜, 증평 58.5㎜, 충주 노은 55.5㎜, 제천 덕산 48.5㎜, 영동 29.5㎜ 등이다.

이날 오전 8시께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도로에서 가로수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과 보은군 회남면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께 추풍령의 순간최대풍속은 15.1 ㎧를 기록했다. 다른 지역에도 10∼12㎧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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