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적 참여로 전문성·자율성 강화 기대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지난 2003년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해오던 세종시 자원봉사센터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시는 1일 조치원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임명옥 자원봉사센터장 등 법인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바탕위에서 사단법인 체제로 전환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03년 설립돼 세종YWCA에 민간위탁을 통해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 708개의 봉사단체와 6만 6,618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자원봉사 활동률 전국 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자원봉사의 메카로 자리 잡아 왔다.

센터는 이번 사단법인 체제 전환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봉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재능 나눔 및 자원봉사활동의 개발·장려·연계 등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자원봉사센터가 사단법인 전환을 계기로 자율성과 전문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체계를 발전시켜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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