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린(GREEN)'을 바탕으로 한 변남석 작품

[중부매일 서벼얼 기자]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포스터가 확정됐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슬로건인 '다시, 그린(GREEN)'을 바탕으로 완성한 포스터 속 작품으로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작가의 작품이라고 1일 밝혔다.

변남석 작가는 어떤 물건이든 중심을 잡고 세우는 균형의 예술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위해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의 중심을 영화와 음악을 통해 다시 세우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변 작가는 제천을 대표하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칼림바와 트럼펫, 영화를 상징하는 영사기를 쌓아 올렸다.

코로나19, 세상에 위로가 되는 영화와 음악을 다시 그려 가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포스터 문구인 '다시 그린, 삶의 중심'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한편 8월 13일부터 엿새동안 열리는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을 고려,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됐다.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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