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 기념 故 김재현 기관사 관련 스토리 다뤄

철도영웅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 / 동구 제공
철도영웅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 / 동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6·25 전쟁 철도영웅들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도 제작됐다.

대전 동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철도영웅 다큐멘터리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6·25 전쟁 당시 미군 제24사단장인 윌리엄 딘 소장 구출작전 과정에서 장렬하게 순직한 고(故) 김재현 기관사와 현재영, 황남호 부기관사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

철도용사 스토리 소개와 함께 철도유공자 유족 인터뷰, 철도사 연구가인 배은선 송탄역장 인터뷰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철도영웅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 / 동구 제공
철도영웅 다큐멘터리 중 한 장면. / 동구 제공

이번 다큐멘터리는 시나리오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제작과정을 동구청 공보팀 자체 인력으로 만들었다.

구는 오는 17일 동구청 바람정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70주기 6·25참전 철도유공자 추모제 행사에서 철도다큐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철도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고자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면서 "영상을 적극 배포해서 많은 주민들에게 철도영웅의 이야기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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