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가 1일부터 영유아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공서 3개소에 유모차 소독기(살균기)를 설치 운영한다.

시는 주변 환경과 접촉빈도가 많고 면역기능이 약한 영유아를 위해 가정에서 살균·소독이 어려운 유모차뿐만 아니라 보행기, 카시트 등 육아용품까지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를 설치 완료했다.

더욱이 장애인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품도 소독 가능하다.

특히 설치된 소독기는 자외선을 이용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소독처리하고 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소독 시간도 채 1분이 걸리지 않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음성 안내와 함께 간편하고 편리하게 소독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아산시보건소, 배방읍행정복지센터,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가정의 필수품인 유모차 등 부피가 커서 세탁과 위생관리가 어려웠던 점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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