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세이·신여정밀·한국펄프 등 수상…총 17개 기업 부문별 선정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상반기 충북을 빚낸 우수 중소기업인을 선정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30일 충북중기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우수중소기업인상에는 ㈜메디세이 강원호 대표, 신여정밀(주) 정현직 대표, ㈜한국펄프 이경희 대표, ㈜네오세미텍 김선각 대표, ㈜아이원 박상량 대표가 선정됐다.

이들 5개 기업은 꾸준한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과 매출상승, 신규 인력창출에 기여한바가 크고,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한 직원의 복지지원과 취약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네오세미텍은 반도체 장비와 반도체부품을 만드는 전문회사로서 2014년 창업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었고,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18년 대비 '19년 매출액이 40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모범여성기업인상 부문에서는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 이정옥 대표, ㈜동연 박현주 대표, 플랜A컴퍼니 문희선 대표, 덕영테크 김금자 대표, ㈜카페인마케팅 이수안 대표가 수상했다.

이중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19년 창립 첫해에 4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원활한 노사관계를 위해 직장내 근로자 대표 3인을 선임하고 여성친화기업으로 등록하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유망창업기업인상은 씨더블유소방산업(주) 김진영 대표, ㈜에스엠팩 성송원 대표, ㈜창체넷 최윤영 대표, ㈜한걸음 변창수 대표, ㈜세레스에프엔디 손재민 대표가 수상했다.

㈜세레스에프엔디는 주력제품인 타크로리무스(면역억제제) 생산 및 추출 방법에 대한 신기술 특허등록으로 생산프로세스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국내투자자로 부터 95억의 투자를 받아 '19년도에 미국 FDA 기준에 맞는 면역억제제 전용공장을 증축했으며, 기존 해외 파드너사와 미국시장에 8년간(연 80억) 장기 공급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유망수출기업인상은 ㈜올담 최병진 대표, ㈜트루나스 김상식 대표가 수상했다.

㈜트루나스는 세계 최초로 알 형태의 자연복합조미료를 생산하는 식품회사로서 '자연한알'의 맛과 영양성분의 끊임없는 품질향상을 위한 동결건조 기법 개선의 노력을 인정받아 서울식품대전에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 판로개척에 노력하는 건실한 기업이다.

박선국 충북중기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기업인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북 중소기업인상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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