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km 구간 4차로 논스톱 연결…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개요도./충북도 제공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개요도./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세종시 정부청사부터 충북 청주시 청주국제공항까지 4차선으로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충북도는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계획'에 최종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5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했다.

이 연결도로는 길이 14.3km로 신설 4차로 3.9km와 평면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천120억원이다.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가려면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지나야 해 많은 신호교차로와 왕복 2차로로 등으로 통행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오송~청주공항 도로까지 포함해 행복도시부터 청주국제공항까지 28.5km 구간이 4차로가 논스톱으로 연결돼 이동시간도 기존 40분에서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공항에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연결해 강원과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청주공항과 세종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남일석 도 균형건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돼 행정도시인 세종시의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인근지역인 대전·충남 지역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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