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6월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대전은 104.05, 충남은 103.87, 충북은 104.60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5(2015년=100)로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체감물가로 알려진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은 2.9% 상승했으나 식품이외는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4.7% 상승했다. 어류 및 조개류는 1.2% 상승, 채소류도 9.4% 올랐다. 과일 역시 2.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5%), 기타 상품 및 서비스(2.2%),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1.2%), 보건(1.1%) 등이 상승한 반면 교통(-5.8%), 교육(-3.7%) 등은 하락했다.

품목 성질별로는 상품은 0.1% 하락했다. 이중 농축수산물은 4.8% 상승했으나 공업 제품은 1.4%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집세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5%, 0.8%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같은기간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0으로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2% 하락했다. 식품은 2.3% 상승했고 식품 이외에는 1.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지수는 3.1% 상승했다. 어류 및 조개류(8.7%), 채소류(10.3%)는 상승했으나 과일류(-6.4%)는 하락했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2.6%), 기타상품 및 서비스(1.9%), 음식 및 숙박(1.4%), 보건(1.2%)는 각각 상승했으나 교통(-5.9%), 교육(-1.9%) 등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역시 농축수산물은 3.3%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1.9% 지수가 줄었다. 집세는 0.4% 하락,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0.1, 1.1% 올랐다.

◆충남= 다만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87로 지난해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이중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고 식품이외는 1.8%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선식품지수는 4.7%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1.3% 상승, 신선채소는 12.6% 상승, 신선과실은 6.9% 하락한 것으로 각각 기록됐다.

지출목적별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3.4%), 기타상품 및 서비스(1.9%), 보건(1.4%)은 상스앻ㅆ고 교통(5.7%), 교육(0.4%),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3%) 등은 하락했다.

아울러 품목별로 농축수산물은 5.1%상승, 공업제품은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3%, 0.6% 하락했으며 개인 서비스는 1.3% 상승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