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특·광역시 중 3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에 대한 시·도의 추진성과에 대해 21개 중앙행정기관과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정량평가는 85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고, 시는 이 가운데 74개(87.1%) 목표를 달성했다. 전년도(65.5%) 보다 달성율이 21.6%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확산과 규제 발굴·개선실적, 지방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율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정성평가에서는 저출산대책 시책인 '함께 키우고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목재산업·문화도시 조성'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재용 정책기획관은 "국·시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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