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서비스·여성, 아동친화 복합공간 마련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은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과 여성 및 아동친화 공간 마련을 위한 '한빛커뮤니티케어 센터 조성사업'을 '20년 도시재생사업(유형: 도시재생 인정사업) 중앙 공모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도시재생사업기획단)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생활권 재생방향에 부합하는 점단위 소규모(10만㎡) 개발사업에 대해 도시재생재정·기금 등 정부 지원을 실시하는 제도로 총 사업비의 최대 60%(최대 50억원)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는 한빛커뮤니티케어 센터는 '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21억5천900만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시설 조성비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를 도시재생재정보조(84억원)를 통해 확보하고, 부지매입비 등 추가로 소요되는 사업비에 대해서는 자체예산(37억5천900만원)을 별도로 편성할 계획이다.

한빛커뮤니티케어 센터가 들어설 대상지(읍내리 675번지 일원, 면적 8천446㎡)는 구 2161부대 3대대가 주둔하던 군사시설 이전적지로 '19년 11월부터 유휴지로 방치되고 있어 군에서는 군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로 지정('20.5.22.)해 관리하고 있다.

시설에서 운영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내 고령자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참여기회 제공을 위한 ▶행복소통 복지쉼터(노노카페, 엄마식당, 공동작업장, 주민상담실 등), 여성의 재취업 교육,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여(女)기모여 행복배움터(여성직업상담·체험실, 여성서포터즈, 꿈나무 예절교육 등), 지역 내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공급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바른생활 피트니스 다짐(多GYM)(생활체육교실, 건강한 어르신 선발대회, 파워업(GX수업), 물리·운동 치유실, 한방테라피 등) 등이 있다.

군은 프로그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의 강동대학교 등 10개 유관기관과 업무지원 협력 협약을 마쳤다.

이번 공모는 7월중 국토교통부의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 및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8월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빛커뮤니티케어 센터 조성사업이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추진 의지와 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적극적인 사업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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