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문영호 부국장겸 아산주재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지난달 30일 제222회 제1차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아산시의회 제8대 전반기를 이끌어 온 김영애 의장의 임기가 마무리됐다.

김영애 전 의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민원현장 곳곳을 누볐다.

특히 아산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서 여성만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살려 시정을 꼼꼼히 챙기고 시민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으며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민과 더불어 수많은 기관단체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의회를 방문한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전 의장은 의장으로서 가장 큰 보람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상호의견 교환을 통해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회 독립청사 부지를 마련해 올안에 착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임기중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집행부 업무공간 부족문제와 민원편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 독립청사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산시 최초 여성의장 김영애, 그 막중한 책무와 의장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시민 앞에서 겸손하고 시민을 더욱 섬기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지난 2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항상 큰 짐을 지고 있는 듯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시민 앞에 부끄러운 기억도 있었고 기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다.

문영호 부국장겸 아산주재.<br>
문영호 부국장겸 아산주재

의회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의장의 직무가 왜 중요한지 절감했던 기간이었다"고 임기를 되돌아봤다.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간 김 전 의장이 의장 임기 2년 등 지난 10여년간의 의정경험과 지혜를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도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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