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무단배출 단속
배출·방지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요청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박하준)이 미호천 유역 폐수 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기간은 6일부터 8월 7일까지다.

이번 특별점검은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탄 폐수 무단배출,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의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금강 본류의 유량 및 수질 기여율이 높은 미호천 유역의 폐수 다량 배출 사업장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폐수 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하는 행위 또는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의 설치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허가받지 않은 오염물질 배출여부 등이다.

또한 앞으로 있을 집중호우로 파손되는 방지시설의 복구 자문,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관리요령 등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의 요청이 있으면 환경기술지원단을 통한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폐수, 대기, 폐기물 배출사업장은 하절기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스스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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