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경기도 광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충주에서 교회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접촉한 충주지역 주민 16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충북도시 따르면 지난 2일 광주시 36번 확진자로 분류된 6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8일 충주시 중앙탑면을 다녀갔다.

A씨는 당일 B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A씨는 교회 안에서 충주 시민 15명을, 식당에서 1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충주시는 이들을 자가 격리조치한 뒤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시는 A씨가 충주를 방문한 뒤 귀가할 때 택시와 고속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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