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119안전체험장' 큰 호응

아산소방서가 지난 8월 한달간 유치원, 초등학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 이동형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이용자가 1만2천872명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는 이번 안전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장치, 영상교육장치, 연기피난 및 탈출체험장치, 비상탈출장치 소화기 체험장치 등 5개 코스별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암흑탈출체험시설은 실제발생 화재상황과 똑같이 농연과 건물붕괴현장을 통과해 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교육을 마친 어린이들은 약간의 공포감과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띠고 즐거워했다.

온양천도초 병설유치원 조계숙 원장은“농연과 암흑으로 앞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체험차량을 통과하며 일순간 공포감이 있었지만 침착하게 행동해 비상구를 찾아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이런 체험시설이 지역 곳곳에 만들어져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모두가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어려서부터 소방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각종 사고발생시 대처능력을 기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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