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힐링관광지 750억원 규모 민간투자 18홀 골프장과 호텔·콘도 건립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박세복 영동군수는 "민선 7기 2년은 그동안 다져온 터전 아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현안에 대한 실마리들을 하나 둘 풀어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특히 지역발전과 미래희망의 큰 염원아래, 8천300억원이라는 영동군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박 군수는 "개청 이래 8천300억여원의 지역 최대 규모 국책사업 유치라는 새역사를 썼다"면서 "상촌면 고자리 일원이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 일원이 하부지로 설비용량 500MW 규모이며, 공사기간만 총 12년 정도 걸리는 양수발전소 건설은 1조3천5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천78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박 군수는 "지역의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많은 면에서 지역 최대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진 만큼 시행청인 한수원과 사업 준비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 군수는 민선7기 핵심사업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민자유치에 성공해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 조성의 발판을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지난 1일 체결한 '힐링관광지 민간개발사업 실시협약'에 따라 총 사업규모 91만8천251㎡에 이달부터 2023년 7월까지 3년간 750억원을 투입해 18홀 골프장과 호텔·콘도 110실을 건립한다"고 설명했다.

박 군수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 사업'은 민선6기 때부터 이어오며, 민선7기 영동군의 핵심이자 영동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이다"라며 "지역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과 최신 관광트렌드를 결합한 힐링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총 2천6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체 공정률 70%를 보이며 순항 중인 이 사업은 힐링·문화·과일·와인·일라이트 등의 부존자원을 결합해 복합테마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관련 사업을 꼼꼼히 챙겨 영동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가 영동의 특성을 살린 중부권 최고의 체류형 관광 휴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온전히 민선7기 성과가 가시화됐던 지난해 고령자 복지주택 등 9천160억원 규모 51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상 최고액의 국도비와 교부세를 확보했고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2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영동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에도 농촌형 새뜰마을, 무지개 시티투어, 농촌협약 시범도입 공모 선정 등 군정 각 분야에서 전 공직자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같은 노력으로 5천억원 예산 시대를 연지 불과 1년여 만에 제2회 추경예산 기준 6천억 원의 예산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연이어 본예산 5천억원 시대도 열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유치로 첨단 유통 기반을 구축했으며, 산업기반 시설인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를 조기분양하는 등 지역 경제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군민들의 건강한 노후 보장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지난해 정식 개소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할 영동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박 군수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중심으로, 11개 읍·면과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면서 "2025년 국악엑스포 개최를 위해 타당성 용역 완료 후 TF팀을 중심으로, 난계국악의 세계적 브랜드화와 국악의 메카 선점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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