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옥천군 이원면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40대 A씨는 이날 오전 미열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대전에 사는 A씨는 직장 동료인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7일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옥천의 직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다 전날인 2일 약한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옥천군 2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7일 이 지역 첫 확진판정 받은 30대 남성 B씨와 직장 동료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동료인 대전 105번 확진자와 함께 직장에서 식사를 했다.

A씨는 이 둘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난 6월30일부터 이원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대전 동구에 거주하지만 가족 중 아이가 있어 직장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해 왔다"며 "옥천군내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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