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정림동 의원서 집단감염 지속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환자가 13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서구 정림동 의원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138번 확진자는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중 지난 4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발현, 서구보건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139번 확진자는 서구 정림동 거주 60대 여성으로, 집단감염이 일고 있는 서구 정림동 의원에 입원했었고, 이 병원의 간호조무사인 12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일 부터 두통과 인후통, 근육통이 발현됐고 전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에서는 지난 2일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직원과 입원 환자 등 전수검사 결과 241명 중 총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을 파악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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