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국가유공자들에게 막국수를 제공하고 있는 '단양마느리 막국수'이성준씨 부부/단양군 제공
4년째 국가유공자들에게 막국수를 제공하고 있는 '단양마느리 막국수'이성준씨 부부/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지역의 국가유공자들에게 4년째 '사랑의 막국수'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읍에서 '단양마느리 막국수'를 운영하고 있는 이성준(36)씨 부부로, 이들은 지난 2017년 2월부터 매월 20여 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막국수를 대접하고 있다.

이 씨는 "TV를 보다 나라를 위해 애쓰신 6·25 참전유공자 분들이 폐지나 공병을 주워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막국수라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유공자 분들이 부담이 돼 식당을 찾지 않는 것 같은데, 편하게 오셔서 식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씨는 (사)BBS 단양군지회를 통해 결함가정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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