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 3일 단행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라인 인사와 관련해 6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서훈 국가안보실장 모두 한반도 상황에 정통하고 의지와 경륜을 갖춘 분으로 현재 교착상태를 돌파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4선의 이인영 내정자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대표적 586 정치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미 관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개편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들이 신속히 일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가 조속히 치러져야 한다"면서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려면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 선출과 정보위 구성이 필수적이다. 야당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회 개원 한 달여 만에 법률안이 1천453건이 제출되는 등 할 일이 산적했다. 법률로 규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일도 이제 9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민생을 위해 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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