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주)코스모신소재와 협력해 개발한 투명 은나노와이어 필름이 우수한 항균력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은나노와이어 필름은 (주)코스모신소재가 대면적 롤투롤 공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면적으로 양산에 성공했으며 플렉시블 스마트폰용 투명전극으로 최근 많은 디스플레이 업체에서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나노소재다.

교통대 기능성 코팅 융복합소재부품 전문인력양성단(연구책임자 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이지훈 교수)은 (주)코스모신소재 필름사업부(연구소장 김성태)와 협의해 구리 항균 필름을 은나노와이어 필름이 성공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주)코스모신소재가 제조한 투명 은나노와이어 필름에 대해 항균 및 항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수행했다.

그 결과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페렴막대균 3종에 대해 24시간 이내 99.9% 이상의 우수한 항균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항균·투명 은나노와이어 필름의 항균력 평가 및 항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는 한국교통대학교 기능성코팅 융복합소재부품 전문인력양성단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현재 후속 개발을 위해 전문인력양성단과 교통대 화학산업연구소(연구소장 나노화학소재공학전공 인인식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특성의 정밀 평가를 수행 중이다.

은나노와이어 투명 필름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경쟁력 및 내구성이 우수한 항균 필름으로 기존 고가의 구리 항균 필름을 성공적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어 관련 수요 기업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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