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전경.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내년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위해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퍼실리테이터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과 교사 등 학교구성원들이 설계와 시공 등 제반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자와 시공자 사이의 매개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촉진하고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모집인원은 15명 내외, 모집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신청자격은 건축교육 전문가, 건축사, 공간디자이너, 문화기획가, 조경전문가, 공간혁신프로젝트 경험자 및 참여설계 가능 전문가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또는 대전시교육청 시설과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7월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선발한 15명의 촉진자는 대전지역 15개교와 계약을 하고 올해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교시설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학습·휴식 공간,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미래 학교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학교공간혁신추진단장)은 "미래교육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학교공간 구축을 위해서는 촉진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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