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방지단 인원 30→46명… 보상금 예산도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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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금산군이 유해야생동물 포획 예산과 피해방지단 인원을 확대했다.

7일 군에 따르면 7천만원이던 보상금 예산은 3억원으로 상향했고, 수확기 피해방지단 인원은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했다.

군은 올해를 '유해야생동물 집중 포획의 해'로 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포획량이 작년대비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 및 로드킬 사고로 농민들과 운전자에게 위협이 되는 멧돼지, 고라니 등 2개체를 목표로 포획에 전념한 결과 멧돼지는 지난해 월 10마리에서 월 100마리로 100% 증가했고, 고라니는 월 100마리에서 월 500마리로 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울타리 보조사업 신청도 줄고 농작물 피해 및 야생동물 로드킬 건수가 감소했다"며 "하반기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보상금 증액 등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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