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총장이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에서 대학의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충남대 제공
이진숙 총장이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에서 대학의 정책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충남대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대학교 이진숙 총장이 구성원과의 적극적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조직 개편 이후 간담회, 카페 데이, 소통 채널 마련 등 총장 선거와 취임 당시 약속했던 적극적인 소통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인문대학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단과대학(원) 순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 특수대학원까지 총 7회의 순회간담회를 가졌다.

단과대학(원) 순회 간담회는 14개 단과대학 및 2개 직할학부, 4개 전문대학원, 8개 특수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진숙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단과대학(원) 학(원)장, 학과장, 소속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학의 정책과 발전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진숙 총장의 소통 행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대학 본부 등 일선 행정 직원들과도 직접 만나며 귀를 열고 있다.

이진숙 총장이 교내 카페에서 일선 직원들과 카페 데이를 갖고 있다. / 충남대 제공
이진숙 총장이 교내 카페에서 일선 직원들과 카페 데이를 갖고 있다. / 충남대 제공

지난달 26일에는 교내 카페에서 기획평가과 재정관리 분야 직원들과 첫번째 '카페 데이'를 열었고, 이어 지난 3일에는 대외협력팀과 카페 데이를 가졌다.

충남대 홈페이지(www.cnu.ac.kr)에는 소통 전용 게시판인 '열린 총장실'을 열었다. 온라인 행정 시스템인 '코러스(KORUS,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내에 '충남대 도란도란'을 신설해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충남대 허강무 총장실장은 "이진숙 총장은 임용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구성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공약했고 취임 이후 소통 리더십으로 대학 구성원과 눈을 맞추는 따뜻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재임기간 동안 대학 구성원,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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