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현민우 대표와 이상욱 대표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금 1천1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7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현민우 대표와 이상욱 대표가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금 1천100만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 유성구는 7일 구청 행복사랑방에서 아성산업개발㈜, ㈜대원티앤에이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후원금 1천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당초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기금 마련 사업 중 하나인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기탁식 형태로만 간략하게 진행됐다.

기탁 받은 후원금은 연말 관내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한 달에 한 번 아침에 모여 식사를 하고 식비의 일부를 기부하면 어려운 아동이나 구민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약 1억 4천여만 원의 모금을 통해 구민 200여 명이 크고 작은 소원을 이뤘다.

기탁식에 참석한 현민우, 이상욱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크진 않지만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구민을 위해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아이들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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