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아동·교직원 63명은 모두 '음성' 판정

금산군보건소 이화영 소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정미
금산군보건소 이화영 소장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김정미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 금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새 4명으로 늘었다.

8일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 2번 확진자의 아내와 3세 자녀가 7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금산 3번 확진자는 현재 임신 3개월인 임신부로 금산 2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해 왔다.

금산 4번 확진자는 이들의 만 3세 자녀로 지난달 26일과 29일, 30일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7월 이후엔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어린이집과 인근어린이집을 20일까지 일시 폐쇄하고 금산군 관내 어린이집 27개소에 대해서도 휴원을 권고했다.

금산 4번 확진자와 접촉한 아동 47명과 직원 16명 등 63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금산 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자진 신고한 후 자가격리중인 중부대 학생 5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자 군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 및 일제 점검을 실시해 이탈로 판명 시 형사고발 조치 및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력해 강제 출국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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