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센터 광장에서 17∼19일·24∼26일까지 2회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 포스터/단양군 제공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 포스터/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 황토마늘 직거래 행사가 17∼19일, 24∼26일까지 2회에 걸쳐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매년 열리던 마늘축제를 대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8개 읍·면에서 83농가가 참여하며, 축제위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의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소비자가 마늘 구입 시 현장에서 택배로 배달해 준다.

이번 직거래 행사 이외에도 8월 중 공영홈쇼핑을 통해 황토마늘 홍보 및 판매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청주 농협충북유통, 서울 양재물류센터 등 자매결연처 농협 물류센터 등 18곳에서 판촉행사도 갖는다.

판매물량은 112t 정도다.

지난해 진행된 단양 황토마늘축제 사진. /단양군 제공
지난해 진행된 단양 황토마늘축제 사진. /단양군 제공

항토마늘은 지난달 26일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브랜드 부문 5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을 끝낸 황토마늘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2천500t 정도다.

올해 마늘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어려워지자, 군은 마늘판매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공직자들도 마늘팔아주기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양군의 대표적 농산물인 황토마늘이 무난히 판매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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