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8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3천600여개사의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된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로 동영상은 9일 유투브에 게재해 투자유치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설명회는 온라인에 접속한 기업을 대상으로 충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한 뒤 댓글 창에서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가 끝난 뒤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은 직접 찾아가 설명할 계획이다

도는 매년 투자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기업인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크고 작은 설명회는 기업과 친밀한 접촉을 늘리고 투자정보를 모아 기업유치로 이어지는 효과적 통로가 됐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월말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행사 개최 자체가 어려워졌다.

사회 각 분야의 일상적 활동을 어렵게 했다.

투자유치 마찬가지다.

도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종구 투자유치과장은 "충북의 산업단지와 투자환경, 인센티브를 홍보하며 기업과 인구가 모이는 충북에 대한 투자는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설명회가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