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20일 실시

이인영
이인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충북 출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도 포함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1시 45분께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을 접수하고 20일 안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국회는 오는 27일까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경과보고서를 문 대통령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일 국회가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보고서를 다시 보내 달라는 요청(재송부요청)을 할 수 있고, 국회가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0일 충남 출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해 9월 이효성 전 위원장이 사퇴한 뒤 잔여 임기를 맡았고, 청문회를 통과하면 3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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