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8일 청주시지부, 충북지역보증센터, 동청주농협 등 임직원과 1365자원봉사자 등 20여명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배추농가를 찾아 밭 정리 작업을 도왔다.
충북농협은 8일 청주시지부, 충북지역보증센터, 동청주농협 등 임직원과 1365자원봉사자 등 20여명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배추농가를 찾아 밭 정리 작업을 도왔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이 계약재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에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8일 청주시지부, 충북지역보증센터, 동청주농협 등 임직원과 1365자원봉사자 등 20여명과 함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배추농가를 찾아 밭 정리 작업을 도왔다.

앞서 미원면 일부 농가들은 연초에 일반 야채상인들과 봄배추 계약재배를 맺었고, 상인들이 직접 수확을 하고 밭 정리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차질 등 일손을 구하지 못해 수확에 차질이 생기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가을 배추 농사를 위해 밭을 정리하려면 추가 인건비도 발생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봉사자들은 썩어가는 배추와 폐비닐 등을 말끔히 정리하고 가을 배추의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일부 배추농가가 계약재배 피해로 시름에 젖어있다"며 "조속히 밭 정리를 지원해 8월 중·하순부터 심는 가을배추 농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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