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수거요원 3명에 선행유공자 표창

대전 중구는 8일 중구청대회의실에서 대형폐기물 수거요원 3명에게 선행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 중구 제공
대전 중구는 8일 중구청대회의실에서 대형폐기물 수거요원 3명에게 선행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 중구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중구 대형폐기물 수거요원 3명이 작업을 하다 발견한 귀중품을 주인에게 돌려준 미담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중촌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대형폐기물 수거업무 수행 중 목재상자 속에서 귀금속과 현금 500만원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이 물품은 며칠 전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실수로 버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는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히 이행하고 시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준 이들에게 선행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하는 중구 직원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키워드

#대전중구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