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백제중학교(교장 이존석)는 코로나19로 전교생이 등교하지 않고, 학생회장 후보들이 온라인(구글클래스)을 통해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고 투표도 실시간으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3학년 정효원(여) 학생이 학생회장에, 2학년 유창현(남) 학생이 부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선출된 학생회장을 비롯한 각 임원들은 교장실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7일에는 1학년 학생들이 2,3교시를 활용하여 자유학년제 진로캠프를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진로캠프 계획을 변형하여 학교로 찾아온 진로캠프는 교실 이동을 하지않고 모둠별 활동을 지양하여 코로나 감염 및 불안감을 해소하며 안전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VR박스를 제작해보고 영상을 구현하는 '가상현실 전문가', 색깔을 칠해 오조봇 길을 만들고 코딩 실습을 한 '로봇공학자'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미처 몰랐거나 흥미를 가졌던 직업세계 체험의 만족도를 극대화하였다.

이존석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백제중학교의 많은 교육활동들이 차분하고 알차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긍심을 느낀다"며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여 변화에 앞장서는 백제중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할 것이며, 무엇보다 체계적인 방역 활동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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