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최근 5년간 7만6천117건 분석

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장맛비로 차량통제를 하려 하고 있다. / 중부매일DB
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장맛비로 차량통제를 하려 하고 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7월 장마철에 빗길 교통사고가 집중 발생하는 가운데 오후 6~8시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최근 5년간(2015~2019년) 빗길 교통사고 7만6천117건을 분석한 결과 7월에 장마 등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1년 중 가장 많은 14%인 10만728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7월 교통사고 중 기상상태가 비가 올 때가 69%에 달했다.

시간별로는 오후 6~8시가 15%(1만1천178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 1천712명 등 11만8천739명의 사상자를 냈다.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빗길 교통사고 현황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빗길 교통사고 현황

교통사고 원인의 절반은 안전의무 불이행(55%, 41,876건)이었고, 신호위반 13%, 안전거리 미확보 9% 순이었다. 도로별로는 특별·광역시 도로(40%, 3만470건)와 시 도로(33%, 2만5천479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고속국도(2%, 1천826건)는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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