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재)진천군장학회(이사장 송기섭)는 10일 진천군청에서 2020년 상반기 장학생 124명을 선발해 7천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지난 6월 초부터 장학생 선발 공고 및 접수를 하고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와 사후 조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여식을 생략하고 송기섭 이사장이 2020년 명문대 특별장학생 중 신규 입학자 5명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은 ▶명문대 특별장학금 15명(4천500만원) ▶다자녀 인센티브 83명(2천490만원) ▶우수교원 3명(300만원) ▶문해장학금 10명(300만원) ▶생거진천 장학금 10명(300만원) ▶기타 특별장학금 3명(90만원) 등 6개 분야로 선쟁해 지급했다.

매년 상반기 지급됐던 우수 고등학생 인센티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학교별 학사 일정 변경 등으로 하반기 장학생 선발시 지급될 예정이다.

송기섭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주요 명문대에 입학한 새내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장학금은 군민의 소중한 기탁금으로 마련된 만큼 정성어린 응원의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꿈을 향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1993년 설립돼 현재까지 2천512명에게 22억4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